[베트남증시 마감] 대형주 매도세 지속에 VN지수 '연일' 약보합…1498.26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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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3-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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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27%↓ HNX지수 0.15%↑

24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이틀째 약보합 마감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1500 아래로 후퇴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포인트(0.27%) 떨어진 1498.26에 장을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502.34로 출발한 후 장 내내 1495~1505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장 초반부터 많은 대형주가 조정되면서 VN지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오후장에 매수세는 약해졌으며, 특히 대형주에서 매도 압력이 높아져 VN지수는 또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4조8330억동(약 1조3260억원)으로 집계됐다. 219개 종목은 올랐고 222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3거래일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매도 규모는 116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득장화학그룹(DGC), 수산물수출업체 빈호안(VHC)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6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증권(-0.89%) △은행(-0.83%) 등 8개 부문이 하락했다. 나머지 17개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 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2.46%) △해산물가공(2.41%)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페트로베트남가스(GAS)는 유일하게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9개 종목의 주가는 모두 추락했으며, 특히 빈홈(-1.94%)의 하락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70포인트(0.15%) 오른 462.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박스권에 머물며 전날 대비 0.68포인트(0.58%) 상승한 117.26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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