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주가 4%↑…파킨슨병 치료제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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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3-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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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카이노스메드 주가가 상승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5원 (4.18%) 오른 23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 카이노스메드는 파킨슨병 치료제 'KM-819' 효능에 관한 연구 결과 논문을 국제 저명 학술지 'ACS 케미컬 뉴로사이언스(ACS Chemical Neuroscience)' 2022년 3월호에 게재했다고 공시햇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해 분비하는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해 나타난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분명하지 않다. 많은 환자들에게 독성이 있는 알파시누클라인(α-syn) 단백질의 축적이 발견돼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KM-819는 세포사멸에 관여되어 있는 'FAF1(세포 죽음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대상으로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갖는다. 자가포식(autophagy) 증가로 알파시누클라인(α-syn)의 분해를 촉진해 축적을 막아준다.

이번 연구는 KM-819가 세포사멸을 막고 세포를 보호하고, 알파시누클라인의 축적을 감소시켜 독성을 제거하는 두 가지 효과로 파킨슨병의 진전을 저해함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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