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어, 신한라이프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맡아

자체 개발한 플랫폼 iMDP로 개발기간 단축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금융 전문 컨설팅·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투입해 신한라이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

에스코어는 신한라이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신규 고객 유입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스코어는 신한라이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권 마이데이터 프로젝트와 본허가 심사 대응 경험을 보유한 컨설팅·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투입하고 자체 개발한 마이데이터 전용 플랫폼 'iMDP'를 적용할 계획이다. iMDP로 마이데이터 플랫폼 환경을 빠르게 구현해 기존 시스템 구축방식보다 개발기간을 최소 2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코어는 작년 클라우드 방식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iMDP를 출시해 호평받고 있다. iMDP는 금융권 표준 수집 API를 선탑재해 서비스 로직 개발을 용이하게 하고 API 변경에 따른 운영 시스템 부하 증가를 최소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에 필요한 가상 데이터를 제공해 서비스 구현과 테스트를 지원한다.

에스코어는 신한라이프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시 정보제공 기관 연계, 성능과 보안 등 전 영역에 걸쳐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금융보안원 기능적합성 심사와 신용정보원 CBT에 대비할 계획이다. 에스코어는 이전에도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사업을 수행해 왔다. 의료 등 비금융 분야의 전략 파트너와도 협력 중이다.

강세종 에스코어 컨설팅사업부장(전무)은 "에스코어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술력과 데이터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금융,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의 마이데이터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코어 마이데이터 전용 데이터 수집 및 적재 플랫폼 iMDP(intelligent MyData Platform) 개요 [사진=에스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