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무원 조직문화 '리버스 멘토링'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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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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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향적·수평적 조직문화, 공감·수용의 소통문화 조성에 기여

  • 직급·세대 간 장벽 허무는 주니어보드와 3급 이상 간부공무원 매칭

인천시가 리버스 멘토링 도입을 통해 세대 간 장벽 허물기에 나선다.[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세대·직급 간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월부터 ‘리버스 멘토링 데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시책 추진은 공무원 세대간  장벽 허물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공직 내 MZ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탈권위적이며 개방적인 조직문화와 수평적이고 상향적인 소통을 통한 조직혁신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주니어보드'가 인천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직적 업무 소통방식으로 인해 인천시 조식문화가 보수적인 편이라고 생각한 직원이 6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인천시 '주니어보드'는 1980년대~2000년대 초에 출생한 MZ세대 인천시청 소속 직원들로 구성되어있다.

지난, 2020년 10월 MZ세대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발족됐다.
 
현재 인천시 MZ세대의 비율은 약 36%로 주니어보드는 △조직문화 개선 △상향적·수평적 소통문화 견인 △시정 주요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인천시는 '주니어보드'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직적 조직운영과 의사결정 방식으로 인한 조직 내 갈등을 완화하고, 직급·세대간 직접 소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리버스 멘토링 데이’를 선정했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고(故) 잭 웰치 GE 회장이 1999년에 창안한 조직혁신 방법의 하나다.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개념으로 후배가 선배의 멘토가 되는 것을 말 하는데 국내에서는 이미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돼 있다.
 
인천시는 매 홀수 월 네 번째 수요일을 ‘리버스 멘토링 데이’로 지정했다.

그 첫번째로 23일부터 시작해 연내 총 6회에 걸쳐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주니어보드로부터 희망 멘토로 선정된 6명의 간부 공무원(3급 이상)은 각각 주니어보드(3~4명)와 매칭 돼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시는 올해 운영성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시 본청 국장급 간부뿐만 아니라 사업소 간부 등으로 대상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각균 시 혁신과장은 “지난 해 실시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결과 선배와 후배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하고 "이번‘리버스 멘토링 데이’ 행사의 추진 배경 인 만큼 이를 통해 세대간·직급간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며 어우러지는 조직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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