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검찰총장 재직 시 비서관·수사관들 잇단 인수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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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03-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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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 검사들 인수위 파견 대상으로 거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인연이 있었던 검사와 수사관 다수가 대통령직인수위(인수위)에 합류하고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강의구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과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 등 수사관 5명과 최소영 실무관을 인수위에 파견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일할 때 대검찰청에서 근무하면서 윤 당선인을 보좌한 이력이 있다. 

강의구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과 김정환 수사관은 각각 윤 총장 비서관과 수행비서로 재직했다.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은 대검 운영지원과장, 최소영 실무관은 총장실 직원으로 일했다. 이건영·정성철 수사관은 각각 계좌 추적과 회계분석 업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인사 검증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인수위에 파견되는 검사들도 윤 당선인의 '복심'으로 분류된다. 검찰은 최근 이동균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3기)를 인수위에 파견했다. 고진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연수원 33기)도 인수위 파견이 내정됐지만 정식 발령 전에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검사와 고 부장검사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후보자였을 때 청문회 준비단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법조계에서는 윤 당선인과 일한 적이 있는 검사들이 인수위 파견 대상자로 검토되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다.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연수원 29기)와 최재훈 인천지검 부장검사(연수원 34기)도 인수위 파견 대상자로 검토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인수위 측에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인수위 인사검증팀은 서울동부지검에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수사한 주진우 전 부장검사(연수원 31기)가 이끌고 있다. 주 전 부장검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인사 검증을 맡기도 했고, 대선 선거 운동 기간에도 법률 자문이나 네거티브 대응 등을 맡았다. 

이원모 전 검사(연수원 37기)도 퇴직 이후 윤 당선인 캠프에 합류해 주 전 부장검사와 함께 인사검증 업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검사는 대전지검에서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에 참여한 적이 있는 윤 당선인 측근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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