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 주가 7%↑...상승 이끈 뉴스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이언트스텝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3분 기준 자이언트스텝은 전일 대비 7.64%(3550원) 상승한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이언트스텝 시가총액은 1조91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자이언트스텝은 메타버스 관련주로, 삼성전자가 신성장 사업으로 메타버스를 육성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주주총회에서 한종희 부회장은 "메타버스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개발할 계획으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지 메타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최적화된 메타버스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한 부회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 전시장에서 "메타버스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디바이스가 요즘의 화두로, 잘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언급했었다. 

자이언트스텝의 지난해 매출액 331억5705만원으로, 전년 보다 64.0% 늘었다. 다만 영업손실은 31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 비용 집행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자이언트스텝은 VFX(특수시각효과) 전문 기업이라는 이유로 메타버스 관련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