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코로나19 확진 산모 구급차 내 출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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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3-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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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렵게 병상 확보...신생아와 산모 모두 건강

안양소방서 전경.[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가 9일 코로나19 확진 산모의 구급차 내 출산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7분경 코로나19에 확진된 산모가 구급차 내에서 병원을 찾던 중 출산 해 인근 한림대성심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서는 출산이 임박한 37주 임산부가 6분 간격으로 진통과 하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산모와 접촉한 뒤, 동안구 보건소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나 국립중앙병원 등 다수의 대형병원로부터 수용불가 통보를 대기 중 산모가 구급차 내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

이후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어렵게 병상을 확보해 아이 출산 2시간 만인 오전 3시30분경 아이와 산모를 병원으로 인계했다.

허경덕 소방교는 "코로나19 확진 산모로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안타까웠다"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하게 병원에 인계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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