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휩쓰는 '아이오닉5'…獨 이어 英 '올해의 차' 연이은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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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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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유럽을 휩쓸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 '올해의 차' 수상이라는 영예를 누리기도 전에 영국 '올해의 차'까지 꿰찼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아이오닉5가 세계 유수 자동차를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톱기어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기자 29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심사와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뽑힌 10개 차종이 후보로 오른다.

부문별 최종 후보는 △피아트 500-e △스코다 파비아 △기아 씨드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도요타 야리스 크로스 △스코다 엔야크 △BMW iX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i20N 등이다.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인 존 챌린은 “아이오닉5는 자동차의 미래처럼 느껴진다”며 “특히 디자인과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고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이자 영국 올해의 차로서 손색이 없다”고 극찬했다.

애슐리 앤드루 현대차 영국법인 대표는 “아이오닉5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아이오닉5의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 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이 영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닉5는 유럽 주요국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를 시작으로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달 초에는 아우토 빌트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제치는 등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 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톱기어의 일렉트릭 어워드와 카 디자인 리뷰,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각종 상을 휩쓸며 전기차 대표 모델로 각인되고 있다.
 

존 챌린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왼쪽)과 애슐리 앤드루 현대자동차 영국법인 대표가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된 '아이오닉5'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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