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초소형 군집로봇' 원천기술 개발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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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3-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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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이 초소형 군집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화한다.

LIG넥스원은 7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가연)가 LIG넥스원 판교R&D센터를 방문해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기술’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착수회의는 군집을 이루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초소형 지상로봇의 핵심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이(異)종 로봇을 군집으로 운용하고자 국기연 주관에 2020년 7월부터 각계 전문가들이 기획연구에 나선 바 있다.

초소형 군집로봇은 로봇의 한정된 크기로 발생할 수 있는 운용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주된 과제다. 복합 거동 초소형 로봇 플랫폼, 군집로봇의 상대 위치 파악 기술 등 고난이도 과제를 수반한다.

LIG넥스원은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할 주관 기관으로 꼽혔다. 해당 과제는 유관 기관과의 기술검토 등을 거쳐 초소형 정찰로봇 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핵심기술을 개발하면 초소형 로봇의 독자적 기술 확보가 이뤄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다.

박애서 방위사업청 기술혁신과장은 “초소형 로봇의 군집운용을 위한 핵심기술은 초소형 정찰로봇 사업에 매우 중요하다”며 “선진국 기술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까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산학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소형 군집로봇의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초소형 로봇분야의 지평을 넓히고 원천 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7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열린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기술' 착수회의를 마친 뒤 산학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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