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이준석 "尹 10% 차이 승리…높은 사전투표율, 李 지지 결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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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3-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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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15% 넘는 격차로 이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노원역 교차로 유세 현장에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8일 이번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10%포인트 차이로 이긴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여론조사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조사에 따라서 조금 다르지만 5%에서 8%정도 사이에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 하셨던 분들이 결국 투표 성향을 정하게 되면 많게는 한 10%까지 차이가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에서 계속 자기들이 뒤집었다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15% 넘는 격차가 났던 선거인데도 끝까지 자기들이 뒤집었다고 주장했다"며 "당 차원에서 내부 결집용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이 실제 조사결과를 근거로 이야기하는 건 아닌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1,2점 차이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 같다'고 언급한 것에도 "조사 결과가 가상번호 조사가 일반화된 이후로는 각 정당 간 조사 역량차이가 줄어들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하는 조사와 민주당 내부 조사가 그렇게 차이가 날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많이 결집했다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분산투표 성향이 생기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사전투표에 많이 몰린 것이다. 최종투표율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면서 "사전투표, 통합명부제 때문에 편리함을 인식하신 분들은 날이 갈수록 더 많이 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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