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매출 달성한 시큐아이, 2022년 IPS 시장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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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3-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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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 제품·관제 서비스 통한 수익성 개선

  • 2022년 차세대 IPS 신제품도 선봬

  •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클라우드 사업자 집중 공략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사진=시큐아이]

시큐아이가 2021년 매출액 12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시큐아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스쿨넷 등 대형 사업을 수주하며 전년 대비 제품 매출이 늘었고, 관제 서비스 사업 역시 동반 성장하면서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익성도 개선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9% 증가했으며, 제품과 서비스 위주로 성장하면서 사업 수익성을 높였다. 특히 ODM(제조자 설계생산) 방식을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는 두 자리 이상 성장이다. 2022년에는 더 강력한 제품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차세대 IPS(침입방지시스템)를 통해 IPS에서도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보안 시장 동향에 맞춰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솔루션, 관제 등 사업을 확대하며 컨설팅 사업에도 신규로 진출한다. 이와 함께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파트너를 확보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대면 환경에서 증가한 네트워크 보안 수요, 고성능 IPS로 대응체계 제공
최근 IT 환경은 급격히 변화했다.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영상 기반 회의가 일상이 되면서 기업 네트워크 이용량도 크게 늘었다. 보호해야 할 기기도 많아졌다. 과거 PC나 스마트폰 등의 기기가 기업 네트워크에 연결됐다면, 이제는 IoT 기기는 물론 스마트 팩토리 등의 운영기술(OT)망 역시 새로운 보안 영역으로 들어섰다.

이런 환경에서 기존 IPS는 늘어나는 네트워크 용량을 감당하기 어려우며,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악성코드와 공격기법에도 대응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차세대 IPS 도입 필요성도 커졌다.

이요섭 시큐아이 마케팅기획그룹장은 "블루맥스 IPS는 성능이 대표적 장점으로, 단순한 네트워크 대역폭뿐만 아니라 탐지·차단 성능도 40Gbps를 달성했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신종 위협도 방어하며, 빠른 복호화를 통해 암호화 기술을 악용하는 사이버공격과 정보유출을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큐아이는 국내외 위협정보시스템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해커의 새로운 공격법과 신규 취약점에 대한 탐지 패턴을 제공한다. 이로써 APT(지능형 표적)공격 등 기업의 자산을 위협하는 신종 위협에 대한 즉각적인 방어가 가능하다.

구축에서 운영까지 맞춤형 '1-2-3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시큐아이는 고객사에 도입 1개월 내 시그니처 최적화를 지원하며, 월 2회 신종 보안위협 정보 제공하고, 3개월마다 운영점검 서비스 제공 중이다.

시큐아이는 올해 IPS 시장에서 주력 분야로 공공, 금융, 기업 등을 꼽았다. 공공분야는 국정원이 제안한 수준을 블루맥스 IPS에 적용하고, 도입 비용을 최적화 등으로 대응한다. 성능에 민감한 금융분야에서는 장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경쟁사보다 높은 성능과 맞춤형 구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업 시장에서는 포털과 클라우드 사업자를 집중 공략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사업자를 공략하는 한편, 이들이 운영하는 보안관제 기술과 솔루션도 블루맥스 IPS와 호환하도록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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