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1%↑...렉키로나 국내 공급 중단됐는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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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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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99%(3000원) 상승한 1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21조245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루마니아 국립의약품의료기기청에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CT-P63+CT-P66)의 유럽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임상대상자는 총 2200명이며, 치료 기간은 3개월이다. 

회사 측은 "3상 임상시험을 통해 CT-P63과 CT-P66 흡입형 병합 치료제의 코로19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치료제의 임상 시험계획을 루마니아 뿐 아니라 유럽 내 일부 국가들에도 제출했다. 향후 임상 진행에 따른 충분한 환자 확보를 위해 순차적으로 여러 국가들에 대해서도 임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방역당국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델타변이에는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현재 검출률 99%로 국내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치료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신규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신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사용을 확대한다.

기존에 재고로 보유 중인 치료제는 오는 28일까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환자에게만 투여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국내에서만 5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투여돼 중증환자 발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한다. 더 다양한 변이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에도 돌입했으며 진단키트 공급 및 mRNA 백신 플랫폼 구축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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