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시설원예·화훼 농가 살린다"...올해 13억여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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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허희만 기자
입력 2022-02-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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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 화훼농가 종묘 입식비 지원 사업 등 추진키로

태안읍의 한 농가에서 수출용 호접란을 포장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올해 13억 7800만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및 화훼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올해 △시설원예 현대화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화훼 토경재배농가 유기질 비료 지원 △화훼생산기반 경쟁력 강화 △화훼농가 종묘 입식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은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해 원예작물의 품질개선을 도모하고 안정적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3000만원을 들여 농업경영정보등록 1년 이상인 경영체 농가를 대상으로 현대화 설비 및 자재를 지원한다.
 
또한, ‘농업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의 경우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것으로 총 2억원이 투입되며, 군은 관계 농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화훼 분야에 대한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품목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5억 1800만원을 들여 ‘화훼생산기반 경쟁력 강화’에 나서 △시설 현대화 및 장비 지원 △유통시설 현대화 △비닐온실 노후시설 개보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국화·글라디올라스·리시안셔스·안개 등 20여 품종 재배 농가에 6억원을 투입해 종묘 입식비를 지원하고, 화훼작물을 토지에 직접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3000만원을 들여 ‘화훼 토경재배농가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시설원예농가 및 화훼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군 차원의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장기적 안목으로 태안군 농업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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