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21일부터 자율주행 로봇 공원 순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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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습기자
입력 2022-02-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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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첨단 ICT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

오는 21일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운영되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이 설치된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방범 순찰, 불법 주정차 발견, 생활 폐기물 분리배출 등 일상 문제 해결하는데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도입한다.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로봇·AI·IoT 등 최신 ICT를 활용해 시민 생활 속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3개 시민 체감 스마트시티 서비스 ‘자율주행 순찰 로봇’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구역 모니터링’ 서비스, ‘IoT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 서비스를 구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오는 21일부터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송파구 탄천 둘레길에 각각 한 대씩, 총 2대가 운영된다.
 
로봇은 다양한 ICT 기술이 결합된 가로 751mm, 세로 1102mm, 높이 1077mm 크기다. 시민들이 야간 시간에도 공원을 더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순찰과 방역 업무를 보완한다.
 
시는 다중 환경 감지, AI 사건·사고 인지 등 로봇을 운영하면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코로나19로 높아진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구역 모니터링’ 서비스는 IoT 주차 검지 센서가 환경부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주차구역으로 진입한 차량의 번호를 인식, 전기차 여부를 확인하고 비전기차일 경우 불법 주정차임을 알리는 서비스다.

현재 양천구, 강남구 등에서 시행 중인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모니터링’ 서비스를 전기차 충전구역 불법 주정차 예방 분야에 확대 적용한 것이다.
 
금천구청과 금천구 내 공영주차장(독산4동·시흥4동·다목적)의 전기차 충전구역 10면에서 시행한다.
 
‘IoT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함’은 IoT 기반의 분리배출함이다. 분리배출함에 달린 내장 카메라엔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있어 페트병이 인식되면 투입구가 자동으로 개폐된다.
 
마포구 내 1인 가구, 청년층 밀집‧이동 지역, 대학교, 공공도서관, 청년주택, 아트센터 등에 총 10대가 설치됐다.
 
이곳에 투명페트병을 버리고, 전용 모바일 앱(오늘의 분리수거)을 깔아 QR코드를 찍으면 내 앱에 포인트가 적립된다.
 
시민들은 페트병 1개 당 10포인트가 앱에 적립돼 모은 포인트로 편의점 등에서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다. 100포인트가 모였을땐 우유 200ml 1개, 2000포인트로는 피자, 업사이클링 티셔츠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시민의 생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 환경 등의 문제들을 최첨단 ICT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시민 만족도와 효율성이 높은 서비스는 시 전역으로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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