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각지대 최소화 목표... 서울시, '공사장 AI 실시간 관제'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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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습기자
입력 2022-02-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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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스마트기술 통해 법·제도 못 미치는 안전사각지대 최소화 복안

서울시청[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법·제도에서 벗어난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 건축공사장에 대한 위험 상황을 인공지능(AI)이 실시간 관제하는 시범사업을 오는 7월 실시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사업이 공사장 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서울디지털재단과 자치구를 통해 오는 5월까지 희망 사업지를 모집한 후 6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중소 규모 민간 건축공사장 50곳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지나해 건축공사장 전체 인명 피해 중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비율은 76.7%에 달한다. 시는 법·제도가 미치지 못하는 민간 건축공사장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복안이다.

‘인공지능 기반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솔루션’은 AI가 공사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했을 때 알람을 통해 정해진 안전관리자·작업자에게 즉각적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공사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은 지역건축안전센터 통합 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축적된 CCTV 영상은 추후 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위험요소 식별용 학습데이터로 활용된다.

솔루션이 진행되면 쓰러진 작업자가 없는지, 작업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했는지, 중장비 진출입 시 작업자와 안전거리를 확보했는지 등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가 자동으로 관제된다.
 
시는 스마트 안전 기술을 자체 도입할 여력이 없는 중소 규모 민간 건축공사장(1만㎡ 미만) 50곳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사고 예방과 더불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상대적으로 준비가 열악한 중소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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