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는 어떻게 용산공원으로 변해가나?...국토부, 18일부터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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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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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사진전 안내문 [자료=국토교통부]


용산 주한미군 주둔 기지가 용산공원으로 탈바꿈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17일 국토국토부는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는 사진전을 오는 18일부터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사진전은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구 미군장교숙소 5단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221, 5520동)에서 매주 화요일~토요일(일·월 휴관),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지만, '용산공원 프렌즈'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할 경우 우선적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는 유명 사진작가인 김명중 작가와 협업해, 우리나라에 반환된 용산기지가 용산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50점의 사진에 담았다. 김명중 사진작가는 비틀즈 멤버인 폴 메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방탄소년단(BTS)·마이클 잭슨·비욘세·조니 뎁 등 세계 유명 인사와 사진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김명중 작가는 용산기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고층건물, 2020년 용산공원 조성지구로 신규 편입된 국립중앙박물관, 옛 방위사업청 부지와 부분개방부지, 그리고 올해 상반기 반환 예정인 스포츠필드, 소프트볼장 등 현재로선 일반 출입이 제한된 장소에서 용산공원의 동트는 모습, 노을과 야경 등을 촬영했다. 
 
또한, 김명중 작가의 작업 모습과 용산공원 청년 크리에이터가 참여·제작한 사진 촬영의 의미를 담은 짧은 다큐 영상도 상영된다. 

문유진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기획총괄과장은 "과도기의 용산기지는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모두 지니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가 용산공원 조성에 얽힌 긴 시간을 바라보고 상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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