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고덕국제학교 설립 추진 '박차'...2026년 개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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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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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회, 미국·영국등 13개 학교 관계자 참석...뜨거운 관심 표명

  • 5월 30일 우선협상자 선정...평택도시공사, 국제학교 건축 담당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모습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14일 2026년 개교를 목표로 평택고덕국제학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평택고덕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이어 "최근 평택시는 세계 최대의 삼성반도체라인과 해외 주둔 미군기지가 위치하고 경기도 내 8개 외국인투자단지 중 5개 단지가 입주해 있는 등 최근 빠르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인구 100만의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환경조성과 함께 글로벌 인재양성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이를 위해 시는 고덕신도시에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특히 "1월 28일 외국학교법인을 대상으로 국제학교 설립 운영자 모집 공고를 했으며 지난 4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학교 공모 참여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영국, 스위스, 캐나다 등 13개 학교 관계자들의 참여가 있었으며 오는 5월 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 후 신청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같은 달 30일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평택고덕국제학교 사업 개요 [사진=평택시]

정 시장은 그러면서 "우선협상 대상자와 최종 협약이 성사되면 학교설립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치게 되며 이후 평택도시공사는 고덕신도시 아파트 분양 수익금으로 국제학교 건축을 담당하게 된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며 "평택고덕국제학교 학생 40%를 내국인에게 배정하고 이 가운데 평택 거주 학생을 우선 선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국제학교에 내국인 학생이 30%까지 입학할 수 있고 여기에 해당 지역 교육감이 내국인 입학 비율을 20%까지 더 늘릴 수 있다"며 "인천 등 국내 다른 지역 국제학교 내국인 학생 비율이 40% 정도인 것을 고려할 때 시의 계획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공모신청 학교에 대해 최대한 투명하고 면밀하게 평가해 좋은 학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평택고덕국제학교는 고덕신도시 내 에듀타운 6만여㎡에 정원 2000명 안팎의 초중고 통합으로 조성되며 2026년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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