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돌입] 李 "부산항부터" 尹 "경상도 찍고 광주行" 安 "TK 다지기" 沈 "호남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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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김슬기·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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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후보, 1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 李, 15일 0시 부산항 방문...올 들어 세 번째 부산 방문

  • 尹, 서울 시작해 대전·대구 찍고 부산 방문...16일 광주

  • 安, 대구 반월당역 출근길 유세...이어 경북 지역 순회

  • 沈, 15~16일 광주·전라 지역 순회...노동계 애로 청취

지난 2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 후보들이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사진=유대길 기자, 공동취재사진]

여야 대선 후보들이 15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3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13~14일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내달 8일 밤 12시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표심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15일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운항 선박 근무자와 만난다. 이 후보가 지난해 10월 10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부산을 방문하는 것은 벌써 네 번째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지율 취약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울산·경남(PK) 민심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부산 일정을 마친 뒤 대구와 대전을 각각 방문하고 서울로 복귀한다. 이 후보의 전국 순회와 함께 본인들의 연고지를 각각 찾는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광주·전남), 정세균 전 국무총리(전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대구)도 저녁엔 서울로 이동, 이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반대로 선거운동 첫날 첫 일정을 서울에서 시작해 대전, 대구, 부산 순으로 국토를 종단할 예정이다. 청계광장 코로나 백신접종 사망자 분향소 방문(서울), 가덕도 신공항 건설 약속(부산) 등 일정을 통해 지지율 결집에 착수할 방침이다. 오는 16일부터는 광주와 전주 등 호남 지역을 훑는다.

부산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TK)을 방문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에도 TK 표심 다지기 행보를 이어간다. 안 후보는 15일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역 출근길 유세를 시작으로 경북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경북 김천과 안동·영주를 잇달아 찾을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5~16일 양일간 전북과 광주, 전남을 차례로 방문하고 호남 구애에 총력을 다한다. 특히 심 후보는 노동현장 간담회와 광주형일자리 방문 간담회에 참석해 노동계 애로를 청취하고,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 및 여수 폭발사고 대책위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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