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 아제르바이잔에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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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2-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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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경험을 중앙아시아의 신흥국인 아제르바이잔에 전수한다. 10일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전날인 9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흥원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의 지오멕스소프트, 아제르바이잔의 아진텔레콤(AzInTelecom LLC)도 참석했다. 아진텔레콤은 아제르바이잔 디지털개발교통부 산하의 스마트시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시티 네트워크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K-시티 네트워크)'의 일환이다. 이는 한국의 지능형 도시에 대한 경험과 정보·통신(ICT) 기술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해 스마트시티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왼쪽부터 아제르바이잔의 엘칸 아지조프 아진텔레콤 부대표, 김상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처장, 김양건 지오멕스소프트 부대표 . [사진=공간정보산업진흥원]


이번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향후 아제르바이잔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계획 수립을 위한 '통합망 구축 마스터플랜'을 지원하다. 이를 위해 양측은 관련 사업 개발과 제도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수립하는 한편 △상호 이익을 위한 공동연구·기술적 해결 방안 마련 △국토개발 분야 경험·기술 공유 △스마트시티 정책 정보 공유 △해당 분야 전문 인력 양성 △ 협력 프로젝트 자금 확보·조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만경 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의 의미에 대해 "국제 경제 발전의 화두가 된 기후변화나 사회 문제에 대한 해답이 '한국형 스마트시티 솔루션'이라는 점을 알릴 좋은 기회"라면서 "그간 우리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성공 노하우가 각국의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진흥원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와 함께 초청연수사업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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