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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동차유통협회(CADA)는 8일, 2021년 중국의 ‘신 에너지 차(NEV)’ 승용차의 글로벌 점유율이 53%를 차지했다는 전문가의 논문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유럽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중국의 점유율이 확대됐다.
위챗(微信)의 CADA 계정에 중국자동차연석회의(CPCA)의 추이둥수(崔東樹) 비서장의 논문을 게재했다.
전기자동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 연료전지차(FCV)의 2021년 세계판매량은 전년 대비 2.2배인 623만대. 이 중 중국은 331만대로, 유럽(207만대)과 북미(69만대)를 크게 웃돌았다.
세계 NEV 승용차 시장의 중국 점유율은 2019년 51%를 기록했으나, 신종 코로나 사태로 2020년은 41%로 축소됐다. 다만 2020년 후반부터 시장은 회복으로 전환됐으며, 유럽시장의 부진까지 겹쳐 2021년 4분기 점유율이 59%에 달했다.
제조사별로는 미국 테슬라가 17%로 1위. 점유율은 전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2위는 상하이자동차그룹으로 12%, 3위는 비야디(比亜迪)로 10%. 비야디는 전년보다 4%포인트 확대돼, 독일의 폭스바겐(9%)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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