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뉴딜펀드 접수에 50개 운용사 지원... 경쟁률 3.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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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2-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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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 운용사 접수를 받은 결과, 50개 운용사가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총 14개사 모집에 50개 운용사가 지원해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차 모집 당시 경쟁률(3.2대 1) 대비 소폭 올랐다.

우선선정 부문인 탄소중립 분야에 운용사 17곳이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펀드규모 대형화, 투자품목 확대, 조기결성 시 향후 선정우대, 재정의 후순위 보강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정책수요와 시장의견을 균형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책형 뉴딜펀드 2022년 1차 위탁운용사 접수 결과[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3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021년과 동일하게 시장에서 디지털·그린 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원활한 민간투자자금 매칭을 통한 조속한 펀드결성이 기대된다”며 “뉴딜펀드 주관기관으로서 결성된 펀드와 위탁운용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딜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 5조6000억원이 조성돼 목표치인 4조원 대비 약 40%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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