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트, 하나은행 출신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정지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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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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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비트]

가상자산거래소 프로비트가 7일 하나은행 출신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 정지열 자금세탁방지전문가 협회장을 AML 담당 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프로비트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관리 체계 및 역량 고도화를 위해 정지열 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지열 이사는 1994년부터 28년간 외환은행, 하나은행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국내 최고 AML 전문가다. 지난달까지 하나은행에서 자금세탁방지 섹션 고객확인(KYC: Know Your Customer) 유닛리더를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 자금세탁방지전문가 협회장, 새금융사회연구소 운영 이사, 한국 투명성기구 정책위원, 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 AML 과정 교수, 한국 블록체인협회 트래블룰(Travel Rule) 표준화 위원을 맡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레그테크(RegTech) 자문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문위원 및 경찰수사연수원 외래교수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 이사는 "프로비트는 특금법 시행에 대비해 제1금융권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음 달 25일 시행되는 트래블룰 적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금융 소비자가 신뢰하는 투명한 리스크 관리 및 보고 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비트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금융범죄 및 자금세탁 방지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AML 전담 인력 및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실무 담당자들은 한국금융연수원이 주관하는 자금세탁방지 자격 시험 및 외부 자금세탁방지 기관에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정지열 한국자금세탁방지 협회장 영입을 통해 트래블룰 시행에 따른 가상자산 거래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유형의 자금세탁 발생 위험에도 프로비트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선두권 거래소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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