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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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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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전통한옥 양진당에 2022년 입춘방 붙이기 진행

월미공원 전통정원 양진당에 입춘방을  붙인 뒤 봄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4일, 입춘을 맞아 전통한옥인 양진당 대문에 입춘방 붙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되면 복을 기원하는 글을 써 대문이나 기둥, 천장에 붙였는데 이것을 ‘입춘방(立春榜)’이라고 한다.
 
입춘방은 대개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쓰며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이다.
 
입춘방이 붙은 양진당은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전통정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정원양식을 재현해 월미공원 내에 조성된 곳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전통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천기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봄이 찾아오는 월미공원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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