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화성·대전…트램길 따라 분양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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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02-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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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판교 사업 빠르게 진행 중

  • 타 지자체서도 트램 도입 추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화성·성남, 대전 등 각 지자체에서 트램 도입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트램은 지하철보다 빠른 시간 안에 조성이 가능하고 지하철, 경전철과는 다르게 지상에 설치된 노면으로 다니기 때문에 역과 노선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수원·성남·안성·오산·시흥·평택·용인시 등 8개 지자체에서 추진 중이다. 지방에서는 대전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화성시 동탄 트램과 성남시 판교 트램은 가장 먼저 착공일정을 잡거나 타당성 용역에 들어가는 등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변경해 2020년 사업비 승인을 받아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트램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작년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는 동탄트램 2호선이 인접해 있다.

지난달 청약해 평균 9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송도 아메리칸타운 더샵' 오피스텔 인근엔 주안송도트램(2026년 개통 예정)이 들어선다.

지난해 10월 대전 동구 천동3구역에 선보인 '리더스시티'도 평균 33대 1, 최고 1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는데 이 단지 역시 인근에 대전 2호선(트램)이 예정돼 있다.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분양 예정 단지들도 눈에 띈다. 효성중공업과 다우건설은 대전 중구 선화동 339-55번지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휴리움'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물론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중구청역·중앙로역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 도화 더테라스'를 다음달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는 부평연안부두선 트램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산시 반달섬 내 단원구 성곡동에 공급되는 '시화 MTV 앙티브' 오피스텔은 단지 주변으로 한양대역(안산)~오이도역(시흥) 스마트허브를 잇는 트램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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