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0% 이상 "동거 찬성"...30% 이상은 "결혼 안해도 자녀 낳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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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수습기자
입력 2022-02-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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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구성과 연령별 구성비[자료=서울시]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년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여성 여성 58.1%, 남성 60.8%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 28.1%, 남성 31.6%로 3~4명 중 1명 꼴이었다.
 
서울시 성인지 통계는 2018∼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사회조사', '서울서베이조사' 등 결과를 토대로 주요 부문별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자료다.
 
서울의 남녀 인구를 보면 지난해 2분기 주민등록인구 약 979만 명 중 여성이 51.4%(약 503만9000명)로 남성(48.6%, 약 475만6000명)보다 많았다. 서울의 여성 인구 비율은 2005년(50.2%) 이후 계속 증가세다.
 
유소년 비율은 급감하고 고령 인구는 급증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여성 인구 중 유소년 비율이 2005년 15.7%에서 2020년 10.1%로 줄었고, 같은 기간 고령 인구는 8.4%에서 16.7%로 갑절 가까이 늘었다. 남성도 유소년 비율은 17.5%에서 11.2%로 감소한 반면, 고령 인구는 6.2%에서 14%로 갑절 넘게 증가했다.
 
1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약 139만 가구 중 여성이 53.2%(약 74만 가구), 남성이 46.8%(약 65만 가구)였다.
 
코로나19 이후 생활 변화를 보면 2020년 '혼자서 여가활동을 한다'는 응답이 여성 25.4%, 남성 26.6%로 전년보다 각각 7.2%p, 7.3%p 높아졌다. 남성은 주로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검색, 운동을했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종교활동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갈등도 대두됐다. 여성 34.7%, 남성 33.4%가 '가족 갈등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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