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 5G 공공 와이파이 도입" vs 윤석열 "희귀암 건강보험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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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1-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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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공공 와이파이 질 떨어져...마음껏 드라마 즐길 수 있는 시대 만들 것"

  • 尹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약값만 많게는 수천만원...투병과 의료비로 이중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9일 전국 대중교통에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공공 와이파이(Wi-F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5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에서 2023년까지 전국 3만여대에 달하는 시내버스를 비롯해 마을버스·광역버스·시외고속버스까지 5G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는 통신사 평균 속도의 15% 수준에 그치는 등 공공 와이파이의 높은 이용 빈도에 비해 질이 현격히 떨어져 국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는 일부 구간에서 시범 추진했던 지하철 '5G 백홀'(상위 기간망과 이동통신 기지국 주변부 하위망을 연결해 와이파이 속도를 향상해주는 전송망)을 공항철도를 포함한 광역 지하철 전반으로 확대하고, 와이파이 혼선에 따른 데이터 끊김 현상도 개선할 방침이다.
 
선대위 측은 "버스와 지하철 와이파이를 '빵빵' 터지는 '5G 슈퍼와이파이'로 업그레이드해 국민들의 편리한 데이터 이용을 지원하고 이용자 누구나 대중교통에서도 마음껏 동영상, 드라마, SNS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이날 중증 질환과 희귀암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24번째 공약으로 "수백~수천만원에 달하는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우 수요가 적은 만큼 약값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하는 경우가 있어 환자와 가족들이 투병과 의료비로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소아백혈병, 항암 치료, 중증·희귀질환 신약 등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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