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최종 확정

[그래픽=국토교통부 ]

경부고속도로 정체구간인 양재IC 이남 화성~서울 구간 아래에 추가도로(터널)를 건설해 확장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먼저 교통정체 구간의 도로 용량을 대폭 확대하는 등 상습적 교통혼잡 구간을 개선한다. 

특히 수평적인 도로 용량 확장이 불가능한 경부선, 경인선, 수도권 제1순환선 등의 일부구간 지하에 추가도로(터널)를 확장해 도로용량을 증대한다.

경부선은 현재 일교통량이 20만대를 상회(적정교통량 13.4만대)하는 극심한 정체구간인 양재IC 이남 화성~서울 구간 내에서 기존 고속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추가도로(터널)를 건설해 확장한다.

수도권 제1순환선의 퇴계원-판교 구간과 경인선의 인천~서울 구간도 기존 도로 지하에 추가도로(터널)를 건설해 기존 도로의 상습적인 교통혼잡을 완화한다. 도로용량에 여유가 생기는 기존 지상도로에는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 고속도로의 대중교통서비스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부선의 청성~동이 구간, 중부내륙선의 김천~낙동 구간 등 18개 교통혼잡 구간의 도로 용량 확장사업 계획도 포함했다. 또한 금천~화순 구간의 고속도로를 추진해 광주‧호남 대도시권의 교통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한다.

남북 방향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동서 방향의 간선도로 확충을 위해 영월~삼척 및 무주~성주, 성주~대구 구간의 고속도로 계획을 포함한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의 동서6축을 완성하고, 영월‧단양군에서 삼척‧동해시까지 통행시간을 20분 이상 감축하는 등 강원 영동, 영서지역 간의 이동성을 크게 개선한다.

무주~성주, 성주~대구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의 동서3축을 완성하고, 동시에 영‧호남 연결을 강화하며, 경부선, 중부선, 중부내륙선 등을 동서 방향으로 직접 연결해 우회거리를 60% 이상 단축한다.

충청지역의 중부선과 중부내륙선(이격거리 평균 73km) 사이에 영동~진천 구간의 고속도로를 신설해 간선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등 전남 남부지역에서도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을 실현하기 위한 완도~강진 고속도로 계획도 포함했다.

국가산업단지, 공항, 항만 등 주요 교통물류 거점의 이동성과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와 연계를 위한 김해~밀양 구간 고속도로를 추가 건설해 부산신항의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고, 영일만항의 운송 지원을 위해 기계~신항만 구간 고속도로 계획을 포함했다.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오창~괴산 구간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비하는 구미~군위 구간 및 옥포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거제~통영 구간 고속도로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환경 변화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접경지역의 간선도로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남북협력에 대비하고 양주 신도시 개발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연천 구간 고속도로를 추진한다.

낙후된 접경지역의 산업‧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포천~철원, 춘천~철원 및 속초~고성 구간 고속도로 계획도 포함했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은 향후 순차적(중점사업 우선 추진)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에 타당성조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이 차질 없이 시행되면 지역 간의 평균 이동시간이 약 6% 단축되고, 전국에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이 가능한 국토면적 비율이 74.3%에서 84.5%까지 증가하는 등 간선기능이 대폭 향상된다. 

한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은 추후에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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