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케이 3.11%↓ 상하이종합 1.78%↑
 

[사진=로이터]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3월 중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일제히 폭락해 '검은 목요일'을 맞이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1.03포인트(3.11%) 폭락한 2만6170.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약 1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장중 한때 2만6044포인트까지 밀리며 간신히 2만6000선을 사수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9.41포인트(2.61%) 하락한 1842.44로 장을 마쳤다. 

전날인 26일(현지시각) 연준이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이틀 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노동 시장을 위협하지 않는 수준에서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꽤 있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세) 리스크가 여전히 상방으로 치우쳐져 있어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고도 시사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이 2%를 훨씬 웃돌고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FOMC는 기준금리를 곧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해 다음 회의가 열리는 3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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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42포인트(1.78%) 하락한 3394.2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81.46포인트(2.77%) 내린 1만3398.85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97.65포인트(3.25%) 급락한 2906.76으로 장을 닫았다. 

미국 금리인상 예고 발언에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도 큰폭 절하됐다. 2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36위안 올린 6.338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1% 하락했다는 것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초강세를 보이며 약 6년 3개월여 만의 최고치까지 치솟았었다. 

외국인 자금도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이날 홍콩과 상하이·선전증시간 교차거래인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국인은 중국 본토 증시에서 150억 위안어치 넘는 외국인 자금이 순유출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 시각 오후 2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690포인트(2.83%) 하락한 2만36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춘제(음력 설)' 연휴를 맞이해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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