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확진자 63명 중 본토 확진자 25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베이징에서는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며, 이 중 25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저장성에서 6명, 베이징에서 5명, 헤이룽장성에서 5명, 허베이성에서 4명, 톈진에서 1명, 상하이·허난성·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베이징에서 전날보단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그동안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가 확진자로 전환된 것을 감안하면 베이징 집단 감염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시 당국은 26일 밤 공고를 통해 27일 오전 6시(현지시간)부터 펑타이구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3차 핵산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는 외출 금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날 발생한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38명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에서 20명, 윈난성에서 5명, 저장성에서 4명, 광둥성에서 3명, 허난성에서 2명, 베이징·지린성·광시좡족자치구·쓰촨성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581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자는 55명 발생했다. 이중 본토 확진자는 17명이며 해외 역유입은 38명이다. 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2020년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784명이다.

중화권에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92명 늘어난 1만8503명이며, 홍콩은 81명 늘어난 1만3262명,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79명이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84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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