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은행주 폭등에 VN지수 2%대 올라 하루 만에 반등 성공…VN지수, 1479.58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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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1-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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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2.77%↑ HNX지수 2.36%↑

25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87포인트(2.77%) 오른 1479.58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지난 17일과 24일 등과 최근 몇 세션의 큰폭으로 급락했었지만, 이날 시장은 많은 종목의 급등세와 함께 지수는 극적으로 회복됐다"며 "이날 세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일련의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 은행주였다. 이들은 시장 반등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부동산 그룹은 최근 며칠 동안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공업개발투자회사 베카멕(BCM·6.94%) △빈리테일(VRE·6.94%) 등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다만 △FLC그룹(FLC·-6.67%) △FLC 석조 채굴·투자(AMD·-6.86%) 등 FLC그룹테마주는 아직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하한가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2조2120억동(약 1조1750억14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만에 다시 순매도수세로 돌아섰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96개 종목은 올랐고 149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1조276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빈홈(VHM),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2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농·림·어업(-2.84%) △상담서비스(-0.41%) 등 2개 부문만 하락했고, 나머지 23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건설자재(4.72%) △은행(3.45%) △부동산(3.35%) 등의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2.22%)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1~6%대로 급등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빈홈(6.3%), 화팟그룹(6.27%), 마산그룹(6.99%) 등의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9.47포인트(2.36%) 오른 410.2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32포인트(1.24%) 상승한 108.3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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