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홍준표, 비공개 만찬...'원팀 선대위' 구성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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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1-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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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3일 대구 북구 엑스코 인터불고 호텔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둘은 이날 2022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참석차 현장을 찾았다가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이 19일 비공개 만찬을 한다. 윤 후보의 지원 요청에 홍 후보가 화답할지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후보와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저녁을 함께 한다.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두 사람은 12월2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이번 만찬은 윤 후보가 적극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에게) 새해 인사를 겸한 안부 전화를 드렸는데 '다음 주쯤 날을 잡아 보자'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홍 의원은 자신의 소통채널 '청년의꿈'에서 "더 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며 침묵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날 만찬에서 윤 후보가 지원을 요청하면 선대위 전면에 나서는 것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선 홍 의원이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윤 후보의 대선 승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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