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컴업' 3년간 책임질 주관기관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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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2-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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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컴업 2022 기획 운영 주관기관 20일부터 모집

  • 행사 예산 24억원...지정기간 3년, 추가 연장 2년 가능

지난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사진=연합]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인 ‘컴업(COMEUP) 2022’가 민간 주도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컴업 2022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주관기관을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컴업(COMEUP)은 1997년 시작된 ‘벤처창업대전’을 모체로, 2019년 전 세계 창업자와 투자자가 참석하는 전 세계 창업기업 행사로 개편했다.
 
‘컴업 2021’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5만 명이 참여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기업 행사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민간·정부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창업기업 행사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에 선정되는 주관기관에는 24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행사의 기획부터 홍보·운영까지 행사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에는 참가기업 모집 및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콘퍼런스, IR 행사, 전시부스 관리 등이 포함된다.
 
중기부에서도 주관기관이 독자적인 행사 추진이 가능한 자생적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정기간을 3년으로 하고, 향후 성과점검을 통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주관기관 신청자격은 글로벌 행사 운영이 가능한 국내 민간법인이다. 기본 자격요건과 행사 취지를 반영한 운영계획 평가를 통해 1곳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주관기관 신청‧접수 기간은 20일부터 2월 21일까지며,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5일에는 창업진흥원 유튜브 계정을 통해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그동안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던 컴업 행사를 민간의 역량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민간주도 행사로 전환하기 위해 주관기관을 공모하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 3년간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던 행사를 민간주도로 전환하는 시발점이다. 우수한 주관기관을 선정하고, 컴업이 세계적 창업기업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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