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연호동 어르신들 아늑한 사랑방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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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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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 연호동 제2경로당 개소식 가져

  • 모든방역‧대구경북사랑의쌀나누기운동협의회… 이웃돕기 성금품 기탁

대구 수성구는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 회장, 고산2동 협력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호동 제2경로당 개소를 했다. [사진=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지난 1월 17일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대한노인회 수성구지회 회장, 고산2동 협력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호동 제2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정책과 김기영 노인복지팀장은 “연호동 제2경로당은 수성구 최초로 건물 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고, 복도 난방시설도 설비되어 연호동의 아늑한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는 연호동 11통 자연부락 어르신들이 그동안 낡은 컨테이너를 마을회관으로 이용하며, 경로당 운영비도 지원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다. 이에 수성구청은 지난 2020년 10월 현재의 용지를 매입하여, 2021년 10월 경로당 신설 공사를 완료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연호동 제2경로당이 개소되기까지 큰 노력을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모든방역 임직원(좌)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600만 원을, 대구경북사랑의쌀나누기운동협의회(우)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 30포를 수성구청에 전달했다. [사진=대구수성구]

 한편, 수성구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서도 모든방역 임직원 일동이 지난 1월 17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600만원을, 대구경북사랑의쌀나누기운동협의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 30포 90만원 상당을 수성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먼저 모든방역의 이번 성금은 임직원들이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내게 되었으며, 이번에 받은 성금을 5개 동(지산1, 지산2, 황금1, 황금2, 범물동)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경북사랑의쌀나누기운동협의회 회원들은 2019년도부터 매년 백미를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탁받은 백미를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한부모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며, 보내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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