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하락으로 돌아서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11월 0.60%→12월 0.25% 줄어

서울 용산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 2021년 한 해 8.02%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던 서울 아파트값이 멈춰 섰다. 서울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이 작년 11월 기준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서울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2021년 11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79%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4월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1월(2.97%), 6월(2.23%), 7월(2.00%)에는 2%를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내달렸다. 

하지만 10월 0.36%로 상승폭이 급격히 줄었고 11월에는 -0.79%를 기록하며 하락전환했다. 12월도 -0.48%(잠정)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국부동산원은 "잠정변동률은 작성시점까지 신고된 자료로만 산출한 잠정 결과이므로 모든 신고 자료가 취합된 시점에서 산출한 확정 결과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0.79%), 경기(-0.11%), 대전(-0.82%), 부산(-0.51%), 울산(-0.09%), 세종(-4.11%), 충북(-0.05%) 등의 지역에서 하락전환했고, 대구(-1.35%)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실거래가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최근의 시장 상황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거래량이 적거나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함될 경우 변동폭이 불안정한 한계도 있다.

아울러 지난 12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도 전달에 비해서 반토막 이상 줄었다.  

이날 부동산원이 공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은 지난해 11월 0.60%에서 12월 0.25%로 내려 앉았다.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을 모두 포함한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1월 0.55%에서 0.26%로 줄었다.

부동산원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매맷값이 올랐다"면서도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세가 지속되며 수도권 전체 상승폭이 0.76%에서 0.33%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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