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와대, 기능 중심으로 개편할 것…조직 슬림화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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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1-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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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부적합 드러나면 국회 판단 존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주최 대통령선거 후보자초청 대토론회에서 패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청와대를 국가적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기능 중심의 슬림한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 공동주최 정책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정부 조직 전반이 제대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관리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만이 감당할 수 있는 범부처적, 범국가적 사안들을 집중적으로 기획·조정·추진할 수 있는 전략 조직으로 전환시키겠다"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행정부 개편도 시사했다. 윤 후보는 이날 "행정부는 권력분립에 관한 헌법정신에 부합되게 운영하겠다"라며 "내각제의 요소가 가미된 대통령중심제라는 헌법정신에 충실하게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전에 신중을 기해 청문회 후보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부적합이 드러난 경우 국회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가와 행정부 운영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리더십으로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변화에 무한히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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