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예상보다 수익성 개선 더뎌…목표주가 '하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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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2-01-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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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NH투자증권은 1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2021년 4분기 매출이 10조73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5564억원으로 20.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평균(매출 10조9700억원, 영업이익 591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 생산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현대차그룹의 4분기 글로벌 판매가 두 자릿수대로 감소했다"며 "2분기 판매규모의 95% 수준에 그치면서 고정비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는 2022년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한데다 현대차그룹의 생산 회복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2분기부터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도입 본격화로 전동화 사업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연구개발(R&D)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모듈부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중장기 기대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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