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 믿음 안기고 하늘로 떠난 윤덕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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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1-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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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년 72세

  • 1984년부터 9회 연속

  • 올림픽서 선교 활동 펼쳐

72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한 윤덕신 목사(중앙) [사진=강릉시기독교연합회]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선교 활동을 펼친 윤덕신 목사가 72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고 윤덕신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교무국 체육 교구 담당 목사로 한국올림픽선교회 실무회장, 웅포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진천·태릉선수촌교회 협력 목사를 지냈다.

고인은 40년 가까이 스포츠 선교에 헌신해왔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신세계 여자농구단, 용인대 유도부, 광명여고 유도부, 낙생고 농구부 등의 신앙을 지도했다.

기독 선수와 지도자는 고인을 '믿음의 어미니' '기적의 어머니' '국가대표의 어머니'라 불렀다.

고인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직후 폐암 진단을 받고 4년여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입관 예배는 1월 9일 오후 2시, 발인 예배는 1월 10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메모리얼 파크(오산리 금식기도원)다.

한 관계자는 고인에 대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진통제를 맞으며 종교관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도하는 사역을 펼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전화로 선수들을 위해 기도해주셨다"고 말했다.

올해(2022년)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고인 없이 중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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