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란 외교차관 회담...동결자금 문제해결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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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2-01-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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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왼쪽) 외교부 1차관이 1월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교차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국과 이란 외교차관이 동결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전문가 간 실무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7일 외교부는 최종건 1차관이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에서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부 차관과 만나 한국 내 동결자금 해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양측은 동결자금 문제를 포함한 한·이란 관계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최 차관은 이란 핵합의 재개를 위한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동결자금의 해제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며 "양측은 동결자금 이전과 관련한 실무적 현안 논의를 위해 양국 전문가 간 실무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번 면담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모멘텀으로 삼아가자고 밝혔고, 이에 바게리 카니 차관은 "동결자금 문제 협의를 위해 최 차관의 빈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좋은 신호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가자"고 답했다. 

최 차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JCPOA 복원 협상이 열리는 빈을 방문하고 있다. 이란은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을 위한 5개국과 별도로 최 차관 등 한국 측과 만나 회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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