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의 키워드 중 하나는 '메타버스'였다. 그리고 테마를 넘어 흥행 공식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시장의 관심이 꾸준히 메타버스로 향하면서 이달 출격하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스코넥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메타버스 기술업체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이달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총 222만6300주를 모집하며 공모 물량은 100% 신주다. 공모 자금이 모두 회사로 유입된다는 의미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달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은 20일과 21일로 예정돼 있다. 신영증권이 대표 주관사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주력 사업은 VR·XR 기반 콘텐츠 제작이다. 핵심 역량인 '대공간 워킹 VR 시스템'을 바탕으로 몰입형 가상현실 교육훈련 시스템과 가상 전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수익성을 확보하진 못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영업수익은 36억원, 영업비용은 62억원으로 26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3분기 말 결손금이 410억원에 이를 만큼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특례 상장에 성공했다. 이런 점에서 다른 메타버스 기업인 자이언트스텝, 맥스트와 비교된다. 지난해 상장한 기업 중 수익률 1위와 2위인 두 기업 역시 기술 특례 상장을 이용했다. 

공모가 산정 방식도 비슷하다. 자이언트스텝과 맥스트처럼 주가수익비율(PER)에서 일정 비율을 할인했다. 세 기업 모두 현재 수익이 나지 않고 있어 일정 시점 이후 당기순이익이 날 것으로 가정하기도 했다. 할인율은 자이언트스텝의 30%와 맥스트의 20% 중간인 25%다. 

보호예수기간 측면으로는 스코넥엔터가 다소 유리해 보인다. △KDB산업은행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등 스코넥엔터의 주요 재무적투자자(FI)들은 보호예수기간을 1년으로 잡았다. 

반면 자이언트스텝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티그리스투자조합 등 주요 재무적투자자(FI)들의 보호예수기간이 아예 없거나 1개월이었다. 1% 이상 주주 중 보유예수기간이 그나마 길었던 주주는 네이버 (1년)뿐이었다.

맥스트 역시 마찬가지다. 당시 주주였던 만도, 현대자동차, 와이지인베스트먼트, 디에스자산운용, 하나금융투자 등의 보호예수기간은 1개월 혹은 6개월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자이언트스텝, 맥스트 등 메타버스 기업들이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IPO 흥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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