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중국 전기차 보조금 삭감에... CATL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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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22-0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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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부터 보조금 30% 감액…내년부터 전면 폐지

  • CATL, 이브에너지, 국헌고과 등 배터리株 일제히 하락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전기차 배터리왕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 주가가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중국 전기차 보조금 삭감 소식에 급락했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CATL 주가는 이날 현지시각 기준 오후 1시 30분 현재 3.8%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 구매 시 지급하는 보조금을 올해 연말까지로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달 31일 통지문을 통해 2022년 신에너지차량 구매시 지급하는 보조금 액수를 전년 대비 30% 감액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도시 공공교통, 택시, 우편, 물류 배송, 당·정 기관의 공무 등 영역에서 요구 사항을 충족한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보조금 기준은 2021년 대비 20% 내린다.

이어 2023년부터는 신에너지자동차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이 시점 이후 등록 차량에 대해선 더 이상 보조금 지원이 없다는 의미다.

이 소식에 이날 CATL을 비롯해 국헌고과(國軒高科.고션하이테크, 002074.SZ), 이브에너지(億緯鋰能, 300014.SZ), 강봉리튬(贛鋒鋰業·이하 간펑리튬, 002460, SZ/01772, HK)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종목 주가도 모두 4~5%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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