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성장률 목표 수치 말 못 해...우상향 추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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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2-01-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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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광명 기아차공장서 신년 기자회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경제성장률이 추세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추세적으로 회복되는, 우상향 (곡선)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시 구체적인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 수치를 말씀드릴 수는 없다. 그 자체로 매우 무책임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5개국(G5) 진입, 국민소득 5만 달러 달성 등의 목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747 공약(7% 성장·국민소득 4만 달러·세계 7위 경제대국)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민부론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어떤 정책 목표를 제시할 때는 아무래도 가시적인 숫자를 제시하는 게 인지하기 쉽기 때문에 숫자를 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당시 후보의 747은 누가 봐도 불가능한 소리였다. 비교를 안 해주시면 좋겠다"면서 "민부론 역시 저는 정치인들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정치에 있어서 좋은 목표, 좋은 지향, 좋은 비전을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희가 말하는 G5는 군사력 기준 6위, 경제력 기준 10위, 수출 기준 9위 이렇게 여러 지표가 있는데 종합적으로 5위 안에 들어가보자는 것"이라며 "경제력도 개선하고, 군사력도 개선하고, 문화지수도, 국민 삶의 질, GDP(국내총생산), 주가지수도 종합적으로 (개선해서) 지금보다 많이 앞서있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자 그런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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