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미 작가 소설 '불장난'...이상문학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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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2-01-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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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학사상]

 
손보미 작가의 소설 <불장난>이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주관사인 문학사상은 1월 3일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 작가의 <불장난>이 선정됐다”라고 발표했다.
 
단편 성장소설인 <불장난>은 사춘기에 접어든 소녀가 부모의 이혼으로 겪는 정서적 불안과 내적 갈등을 통과의례의 서사적 틀 속에서 치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손보미 작가는 2009년 등단한 뒤 <디어 랄프 로렌>, <우연의 신>,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등의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문학사상은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추천 방식으로 이뤄졌던 기존 예심 제도를 폐지하고, 지난해 주요 문예지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소설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우수작에는 강화길의 <복도>, 백수린의 <아주 환한 날들>, 서이제의 <벽과 선을 넘는 플로우>, 염승숙의 <믿음의 도약>, 이장욱의 <잠수종과 독>, 최은미의 <고별> 등 6편이 선정됐다.
 
대상 상금은 5000만원, 우수작 재수록료는 각 500만원이며 제4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이달 안에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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