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모'와 함께 구독자 14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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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최록곤 기자
입력 2022-01-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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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 채널 확대…'하모진주' 급성장

진주시 SNS 채널 구독자가 총 14만3177명(2021년 12월 29일 기준)을 돌파했다. [그래픽 = 최록곤 기자]

진주시 공식 SNS 채널 구독자가 14만 명을 돌파했다.
 
진주시는 8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독자가 총 14만3177명(2021년 12월 29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구독자가 78% 증가하면서, 서부경남에서 최다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경남 지자체 중에서도 인구수 대비 1위다.
 
또 최근 한 달간 페이스북 게시물 도달률이 8만 명을 돌파했고, 인스타그램 좋아요 등 공감 지수도 게시물 평균 990개다.
 
2020년 6000여 명에 불과했던 카카오톡채널은 2021년 5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시 공식 유튜브 채널 ‘하모진주’는 조회수 88만회를 넘어섰다.
 
시는 ‘쉽고, 친절한 정보를 담은 채널’, ‘함께 만들어 가는 진심채널’로 딱딱할 수 있는 시정 정보를 알기 쉽게 전하고 있다.
 
소통 채널 확대로 다양한 연령대와의 접점 모색
 
시는 신규 채널을 추가하고, 새로운 포털로 이동했다. 카카오톡채널을 추가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네이버 밴드를 신규 추가해 50대 이상 연령대 공략에 나섰다.
 
카카오톡 채널은 유용한 시정소식, 맞춤형 종합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할인 쿠폰도 발행했다. 앞으로 시는 시설 및 행사에 대한 할인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주시 공식 유튜브채널 하모진주에서 시민과 만나는 하모[사진 = 진주시] 

다양한 ‘하모’ 콘텐츠 개발 및 연계로 인지도 제고
 
진주시 SNS가 이와 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해 시의 주요 키워드였던 공공미술 캐릭터 '하모'가 한몫을 했다.
 
하모의 인기를 적극 활용한 SNS 콘텐츠를 발 빠르게 개발해 시민들이 공식 채널로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한 것. 하모를 화자로 한 다양한 이미지, 포토카드, 영상 등은 매 채널마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특히 블로그를 통해 정기적으로 무료 배포되고 있는 하모 배경화면은 추가 제작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쿠션, 달력, 돗자리 등 다양한 하모 굿즈의 자체 개발도 구독자 유입에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했다. 그 인기를 방증하듯 최근 하모 굿즈템을 증정하는 구독자 이벤트에는 전국에서 약 1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하모진주’의 급성장 #참여형 #체험형 콘텐츠에 주목
 
시 대표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한 유튜브 채널 ‘하모진주’의 구독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 12월, 5000명에 그쳤던 구독자 수는 빠르게 증가해 현재 1만1600여 명을 기록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든 이야기를 통해 가장 진주다운 콘텐츠로 구독자와 만나겠다는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또 ‘진주시 1인 영상제작자’를 발굴·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영상 제작과 채널 운영에 참여하고 매월 ‘유튜브 스타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서포터즈들이 맛집부터 시정시책까지 다양한 진주의 모습을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낸다.

총 244회의 코로나19 실시간 브리핑 생중계로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노력을 쉬지 않는 한편, 방역수칙 등을 발 빠르게 공유·피드백해 꾸준히 구독자와 신뢰를 쌓아왔다.
 

2021년 소셜아이어워드 2021 카카오톡채널 대상, 유튜브 최우수상 수상[사진 = 진주시

2021년보다 더 성장...2022년 '우량주' 계획
 
진주시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3년 연속, 소통 CEO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이어 '소셜아이어워드 대상', '올해의 SNS 대상'까지 2년 연속 석권했다.
 
지난해 기대주이자 성장주였던 진주시 SNS는 2022년 우량주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시 공보관은 “SNS 서포터즈·1인 영상제작자·학생 웹툰 작가단·시민명예기자 등 각계각층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쌍방향 소통 수요에도 적극 반응해 시민들의 이야기와 시선으로 피드를 채울 계획”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채널,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진심을 전하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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