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해부터 대선 언급한 文 "미래 희망 다짐하는 선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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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1-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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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통해 신년 메시지…"호랑이처럼 도약하는 한 해 소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3일 서해 백령도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 지휘통제실에서 근무 중인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나라 안에서는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자신의 SNS에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찬바람이 거세지만, 우리는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보리싹처럼 희망의 새 아침을 맞는다”면서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켜주신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상을 뒷받침해주신 필수노동자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고단한 땀방울이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힘이 됐다”고 자평했다.
 
또한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뒀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뒀다”면서 “ 함께 걷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아울러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함께 손잡고 건강한 한 해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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