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2년 첫 주말 눈 예보로 비상근무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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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12-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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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수도권 1~5cm 눈 예보…서울시‧자치구‧유관기관 등 비상근무체제

서울시청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2022년 첫 주말인 오는 2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수도권에 1~5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강설예보 5시간 전인 오는 1일 저녁 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새해 첫날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기습강설 및 폭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모든 제설장비를 총 동원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눈이 내리고, 지역별 적설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살포하고, 많은 적설이 예상되는 지역엔 단계 상향도 검토한다.

또한, 눈이 내린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럼 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와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상대적으로 제설작업이 취약한 보도나 이면도로에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토록 제설함을 설치했다. 비치장소는 '서울 안전누리' 홈페이지를 방문해 '재난대비시설정보→제설정보 →제설제 보관함'을 클릭하면 서울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눈 피해 대비용 안전장구 구비(체인, 모래주머니, 삽, 보행용 아이젠 등) △내 집 앞, 내 점포 앞 등 제설장비 운영 곤란한 곳은 내가 치우기 △차량, 대문, 옥상 위 등 적설시 피해가 없도록 눈 치우기 등을 당부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새해 첫 주말 휴일 시민불편이 없도록 모든 가용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제설대책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밝히며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까지 내리면 도로 결빙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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