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우주강국 코리아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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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2-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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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우주개발을 본격 추진해 우주강국 코리아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에게 기쁨과 희망의 순간도 있었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올라가는 감동의 순간을 온 국민이 손을 맞잡고 가슴 졸이며 함께 응원했다"며 "계획대로 완벽하게 수행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10여년이 넘는 축적의 시간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한 해를 회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연구원들, 300여개의 민간기업 종사자, 기다림과 믿음으로 응원해주신 국민이 계셨기에 가능했다.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 장관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사회, 디지털 기반 기술의 혜택을 온몸으로 체감했다"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소통, 유통, 업무뿐 아니라, 민간기업들과 함께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백신예약시스템으로 국민의 불편을 덜어 드렸다. 전국에 디지털배움터 1000여개를 개소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의 편리를 함께 누리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대한민국은 위기라는 이름으로 다가온 기회를 포착했고,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코로나19 이후의 기술 대변혁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회 전반에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새로운 성장을 일으켜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이 핵심엔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으로 최근 발표한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임 장관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치를 분석하고, 기술적 중요도에 따라 전략을 마련하는 등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지난해 마련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청년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실행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이 세계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 큰 도약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우주개발 정책에 대해서도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임 장관은 "1차 발사에서 부족했던 점들을 철저하게 보완한 누리호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우주에 닿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달 궤도선 발사 등 민간과 협력한 우주개발을 본격 추진해 우주강국 코리아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임 장관은 "용맹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호랑이처럼 2022년에는 대한민국이 활력을 되찾고 미래를 향해 진취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미래기술 혁신, 디지털 대전환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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