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 직원에 300% 특별 성과급…오는 31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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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2-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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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실적 호조 등 축하 의미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기준급의 300%에 해당하는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연간 실적 호조는 물론 이번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를 축하하는 의미로 전 직원에게 특별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봉의 20분의 1 수준인 기준급의 300%다.

다만 중도 입사자나 휴직자는 재직 기간을 일할 반영해 지급한다. 또 올해 1월 첫 근무일 입사자에게는 성과급 100%를 지급한다. 지급 일자는 오는 31일이다.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가 특별 성과급 지급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가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같은 날 인텔에 총 인수 계약금액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를 지급하며 1단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인텔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Solid State Drive) 사업과 중국 다롄 팹(공장) 등을 넘겨받는다. 이후 2025년 3월 남은 20억 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연구·개발(R&D)과 다롄 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이전받아 최종 인수계약을 마무리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3분기에도 매출 11조805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 4조1718억원으로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 4조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전경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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