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내년은 창립 60주년...대·중기 양극화 해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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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12-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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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중앙회 2022년 신년사 발표

  • 대·중기 양극화 해결·노동과 고용 균형 등 5대 과제 제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와 중기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이 맞이하는 해로, 대한민국과 중소기업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과 중소기업 5대 과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우선 과제로는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결을 꼽았다. 김 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발적 상생의 문화와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공정하게 나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균형 있는 고용과 노동정책을 주문하며 “고용이 없는 노동은 있을 수 없는 만큼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인 주52시간제를 현실에 맞게 보완해서 운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구체적인 탄소중립 방안으로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중기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탄소 저감시설 지원 시 중기협동조합 역할 확대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 제고를 위해 기업승계제도 현실화와 신산업 출현, 혁신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회는 업종을 대변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간 거래는 소비자 정의에 해당되지 않는 내용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을 개정해야 하며 정부는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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