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진단기 전문기업 AMCG, 10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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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12-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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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진단기 전문기업 AMCG가 1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탭엔젤파트너스 등 VC(벤처캐피탈)들은 최근 총 100억원 이상을 AMCG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정영관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전무는 “AMCG의 심자도시스템은 기존의 검사방식으론 진단이 거의 불가능했던 허혈증 및 심장돌연사 예측이 가능하고 부정맥과 관련된 심장질환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심자도시스템은 1963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 CT, 심장조형술 등 심장에 관한 각종 진단검사를 심자도시스템에서는 단 1회검사로 민감도 90%이상 정밀진단이 가능하다.

이어 방사선 및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에서 발생하는 생체자기를 측정해 검사하는 비 침습적 방법으로 각종 심장질환의 정확한 조기진단 및 부정맥, 태아의 심장질환 발견 등 기존의 검사에서는 확인이 거의 불가능했던 허혈증 및 심장 돌연사 예측도 가능해졌다.

자기장 시스템의 원천기술을 개발해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심자도 시스템은 심장질환의 대부분 진단이 가능하고 다른 검사에 비해서 90%이상 민감도 및 특이도 등의 결과를 보여 진단 정확도가 매우 높다”며 “진단에 드는 시간도 아주 짧아서 환자와 의료진의 피로도가 낮고 약물이나 방사선 투입이 없어 부작용이 전혀 없는 획기적인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오석 AMCG 대표는 “2년전부터 심자도시스템의 관련기술과 심장에 관한 검진시장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국내에 약 3조원이상, 해외에서 100조원의 시장이 열려있으며 국내에서만 매년 150만명이상 발생하고있는 심장질환 환자 및 3만명이상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들이 이번 개발 완료된 심자도시스템의 진단검사를 통해 각종 심장질환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적기에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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