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후원회장 맡아..."원팀 넘어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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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1-12-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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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으로 클린 대선"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인근 식당 앞에서 정세균 전 총리와 만나 함께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가 국가 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아 이 후보 공개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정 전 총리도 후원회장으로 힘을 보탠 것이다.

권혁기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 후원회장은 한국 정치사에서 깨끗한 정치의 상징으로 평가받았다"며 "국민 통합의 철학으로 각계각층의 지지가 두텁고, 안정감과 합리성으로 한국 정치의 선진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 정치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정 후원회장과 함께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자금 모금과 운영으로 이번 대선을 클린 선거로 치른다는 의지를 강조했다"며 "정 후원회장의 선대위 동참은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완성되었다는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 3일 전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차 전주를 찾은 이 후보와 만나 "전북도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은 이재명 후보가 우리 전북과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주고 성원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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